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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체육회 스포츠마케팅 지역경제 활력

 경북체육회가 지난 2010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는 해외취업지도자 파견사업이 경북지역 경제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체육회는 지난 2010년 지역 우수 체육지도자들을 활용한 스포츠마케팅의 일환으로 인도네시아 서자바주와 협약을 체결하고,  이듬해 5월 태권도와 유도 등 11명의 지도자를 서자바주에 파견했다.

 이때 파견된 지도자들은 인도네시아 최고 수준이 급여와 기타 서비스를 제공받고, 우수 스포츠 인재 양성교육에 들어갔다.

 특히 2012년 6월 이들이 인솔하는 서자바주 전지훈련단 111명이 3개월동안 경북도내에 합숙하며 기술연마에 나선 결과        4년마다 열리는 인도네시아 전국체전에서 종합 2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서자바주는 이전 대회에서 전국 4위 수준에 머물렀으나 불과 1년간의 경북에서 파견된 스포츠지도자들로부터 훈련을 받고,  한국 전지훈련을 통해 기량이 향상되면서 이같은 성과를 이루자 서자바주는 물론 자카르타 등 인도 전역의 관심을 모았다.

 인니 서자바주는 이같은 성과를 이루자 지난 1월 14명의 체육지도자들과 2기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2016년까지 연장취업을  보장했다. 

 이와 함께 22일에는 서자바주 청소년 유도대표 9명이 경북을 방문, 2개월동안 경산 진량고에서 캠프를 설치하고                체력강화훈련 및 우수선수들과의 실전경기, 전국소년체전참관, 경북 문화탐방에 나설 예정이다.

 여기에 이번 유도팀에 이어 오는 2016년 인도네시아 전국체전과 각종 국제대회에 대비하기 위해 육상, 사격, 태권도 등        9개 종목 주니어 선수 100여명이 잇따라 전지훈련을 올 계획이어서 스포츠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서자바주만 하더라도 각종 천연자원이 즐비한 자원수출지역인 니다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서자바주가 월등한        기량으로 종합 우승을 노릴 만큼 성장하자 타 지역들도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어 경북은 물론 정부차원의 자원외교에도  큰 힘을 보태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이번 인니서자바주 전지훈련팀은 기량향상은 물론 젊은 학생들을 주축으로 이뤄진 교류를 통해    양국의 역사와 전통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학습의 장이 되는 뜻 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해외전지훈련단 유치는 경북이  스포츠 선진기술을 가진 목적지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미래 잠재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라고 밝혔다.

 특히 "자원부국이자 풍부한 노동력을 보유한 인도네시아는 경북의 해외시장개척 및 새로운 동력원을 발굴하는데 발판이    될 것"이라며 스포츠를 통한 경제교류 가능성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했다.

 이종욱기자 ljw714@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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